기본형 3390만원 비싼차 편견 깨… 초도 물량 2000대 완판 인기몰이
BMW ‘뉴 1시리즈(2세대)’는 착한 가격에 착한 연비까지 갖춘 차다. 118d의 기본형 가격은 3390만원으로 BMW는 비싼 차라는 편견을 깼다. BMW의 고급차와 대중차라는 양대 축 중 한쪽을 담당하는 대표주자라 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국내에 출시된 뉴 1시리즈는 5도어 해치백으로 지금까지의 수입차 중에서 폭스바겐의 골프가 가진 아성을 깨기에 충분했다. 초도 물량 2000대가 모두 팔렸으며 지금도 꾸준한 판매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BMW 1시리즈는 지난 2004년 세계 시장에 첫선을 보인 이래 해치백과 쿠페, 컨버터블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큰 인기몰이를 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현재까지 약 150만대가 판매됐다. 우리나라에는 2009년 3월부터 BMW ‘120d 쿠페’와 ‘1M 쿠페’가 소개돼 프리미엄 소형차 시장을 개척해왔다.
새롭게 선보인 1시리즈는 50대 50의 무게 배분을 통해 차량 앞부분에서는 조향을, 뒷부분에서는 구동을 각각 따로 담당하게 했다. 이를 통해 BMW 특유의 우수한 핸들링과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새로운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됐으며 1995cc 직렬 4기통 커먼레일 직분사 방식의 트윈파워 터보 디젤엔진을 장착했다. 뉴 1시리즈 어반은 최고출력 143마력과 최대토크 32.7kg·m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8.6초에 도달한다. 뉴 1시리즈 스포츠는 최고출력 184마력과 38.8kg·m의 힘을 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7.1초로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자랑한다.
BMW 뉴 1시리즈 어반은 3390만~4090만원, 스포츠는 3980만~468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