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김연아, 모교 고려대 공로상 받아

입력 2013-04-15 10:07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김연아가 지난 12일 모교 고려대에서 공로상을 수여받은 뒤 김병철 총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고려대)

‘피겨여왕' 김연아가 모교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

고려대학교는 지난 12일 서울 안암동 소재 캠퍼스 본관 총장실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기량으로 학교는 물론 국가의 명예를 크게 드높인 김연아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고 15일 밝혔다.

2009년 3월 고려대 사범대학 체육교육과에 입학한 김연아는 2009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우승, 2009 그랑프리 시리즈 2회 우승 및 그랑프리 파이널대회 우승,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 등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그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이후 미국 여성 스포츠 재단, 미국 스포츠아카데미 등에서 올해의 여자선수로 선정돼 국제적으로 대한민국 스포츠의 위상을 높였다.

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홍보대사로서 IOC 프레젠테이션과 유치활동에도 기여했다.

지난 3월 11일 열린 2013 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졸업식 참석을 포기했던 김연아 선수는 이날 공로상과 함께 수령하지 못한 학위기도 함께 받았다.

이 자리에서 김병철 총장은 “(최근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국위선양을 해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어떤 일이든 원하는 바를 다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