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구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경쟁력 확보가 우선이라고 날리지앳와튼이 분석했다. 사진은 지난 14일 뉴욕 라디오시티뮤직홀에서 진행된 갤럭시S4 공개 행사 전경. 블룸버그
15일 이동통신 업계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삼성전자와 협의를 통해 갤럭시S4의 예약 판매를 19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25일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갤럭시S4 출시일보다 1주일 가량 빠른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미디어 초청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S4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4를 90만원 후반대에 출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 정확한 출고가가 정해진 것은 아니며, 다만 100만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또 출시 일정 역시 25일로 잠정 확정됐지만, 변수에 따라 일정은 바뀔 수 있다.
지난달 14일 미국 뉴욕에서 공개된 갤럭시S4는 최고 사양의 하드웨어와 새로운 소프트웨어라는 두 가지 무기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갤럭시S4는 세계 최초로 옥타코어 칩과 5인치급 풀HD 아몰레드(AM OLED;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화면을 탑재하고, 스마트 포즈(Eye Pause), 스마트 스크롤(Eye Scroll), 에어 뷰(Air View) 등 혁신적인 기능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4의 전세계 판매량 목표를 1억대로 예상하고 있으며, 출시국은 전세계 155개 국가, 제품 출시 통신 사업자는 327곳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4월 말~5월 초 전 세계 주요 시장에 한꺼번에 갤럭시S4를 출시해 초반 바람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