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서 폭죽 폭발로 손목 절단 사고 "생명 지장 없어"

입력 2013-04-1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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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죽으로 로켓을 만들어 발사하려던 10대가 제조과정에서 폭죽이 폭발하는 바람에 손목이 절단됐다.

14일 오후 3시 25분께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 장자호수공원에서 폭죽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해 A(16)군의 손목이 절단되고 B(35)씨가 얼굴에 화상을 입었다.

사고 발생 직후 주변 시민들의 119 신고로 두 사람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인터넷 동호회에서 만나 이날 로켓을 만들어 발사하려 했다.

이들은 추진 연료를 만들려고 문방구에서 폭죽을 사서 모았으며 화약만 꺼내 유리병에 넣었다.

경찰 관계자는 "이때 화약이 폭발하면서 병 조각이 A군의 손목을 자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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