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요금 내년부터 200원 오른다...1750원→1950원

입력 2013-04-1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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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철도 요금이 내년부터 200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신분당선 민간 시행사와 정부는 신분당선의 기본요금을 현행 1750원에서 내년 1월 이후 1950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잠정 확정했다.

국토부는 개통 당시에는 물가 수준과 서민 교통편의를 고려해 1600원에서 시작했지만 민간 사업자가 손해를 본다며 가격을 올려달라는 건의를 해와 전문가 청취와 관계기간 협의를 걸쳐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시행사 측은 2011년 10월 개통을 앞두고 기본요금을 1900원으로 책정했지만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지나치게 비싸다는 정부의 제지로 1600원으로 낮춘 바 있다. 이 금액은 지난해 초 1750원으로 한 차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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