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KLPGA투어 롯데마트 여자오픈 3R 단독선두 “신인과 한 조 부담”

입력 2013-04-1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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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의 아이언샷(사진제공=KLPGA)
제주도의 짓궂은 날씨도 장하나(21ㆍKT)를 막지 못했다.

장하나는 13일 제주도 서귀포의 스카이힐 제주컨트리클럽(파72ㆍ623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마트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로써 장하나는 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로 2위 장수연(19ㆍ롯데마트ㆍ1오버파 217타)을 세 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지켰다.

이날 경기의 유일한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한 장하나는 “전반에 공격적으로 플레이 하려고 노력했다. 강한 바람에 대비를 많이 했는데 오늘은 오히려 바람이 불지 않아 어색했다. 그러나 후반 라운드에서는 리듬감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하나는 또 “내일은 대형 신인 2명(장수연, 김효주)과 같은 조에서 경기하기 때문에 부담이 크지만, 최대한 집중해서 하겠다”고 밝혔다.

장수연(19ㆍ롯데마트)은 중간합계 1오버파 217타(75-74-68)로 2위,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18ㆍ롯데)는 2오버파 218타(76-72-70)로 3위에 올랐다.

한편 한승지(20ㆍ한화)는 7타를 줄이는 괴력을 발휘하며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했다. 2라운드 공동 2위에 올랐던 안신애(23ㆍ우리투자증권)는 스윙 리듬감이 흐트러지며 3타를 잃어 중간합계 4오버파 220타(73-72-75)로 공동 7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 대회 최종 4라운드는 14일 오후 12시부터 SBS골프와 J골프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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