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김정은에 호소 "도발적 행동 자제하시고…"

입력 2013-04-1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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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1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대화의 창으로 돌아오라고 호소했다.

반 총장은 이날 미국 CNN 방송의 '울프 블리처의 상황실'에 출연해 한국어로 "김정은 위원장님께 진심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민족의 궁극적 평화와 통일을 위해 대화를 통해 모든 현안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근 일어나고 있는 모든 도발적 행동을 자제하시고 대화의 창으로 돌아오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이어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진심으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고 강조했다.

반 총장은 영어로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어떠한 행동의 도발적 행동도 자제하도록 북한에 촉구한다"며 "이는 유엔 보장이사회 결의에 반하는 것이자 국제사회의 기대에 반하는 행동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제적 어려움에 고생하고 있는 주민들 생활향상에 힘써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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