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호 WTO 사무총장 후보, 2차 라운드 진출

입력 2013-04-1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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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호 경제통상대사가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제1차 라운드를 통과, 인도네시아와 멕시코, 브라질, 뉴질랜드 등 4개국 후보와 함께 제2차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WTO 사무국은 지난 2일부터 일주일간 차기 사무총장 선출 절차의 제1차 라운드를 실시했고 이 같은 결과를 12일(현지시간) 밤 공식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WTO 사무총장직 선거에는 당초 박 대사를 비롯해 9개국 인사가 입후보, ‘WTO 사무총장 선출 절차규정’에 따라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본격적인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라운드에선 요르단, 가나, 케냐, 코스타리카 등 지지도가 낮은 4개국 후보가 탈락했다.

WTO는 향후 사무총장 선출 시한인 5월 말까지 두 차례의 라운드를 추가 진행해 회원국들의 지지도가 낮은 후보를 탈락시키는 절차를 반복할 예정이다. 이후 최종 단일 후보를 회원국간 합의(컨센서스)를 통해 신임 사무총장으로 선출한다.

이에 따라 정부는 박태호 대사의 선거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범정부적 지원과 노력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박 대사는 국제통상 분야 전문가로서 수십 년에 걸쳐 우리 정부는 물론 APEC 등 국제적 정책결정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 청와대 경제비서실에서 국제통상분야 업무를 맡았고, 한국국제통상학회 회장, 지식경제부 무역위원회 위원장,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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