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투명성 높인다"… 한수원, BPM시스템 본격 운영

입력 2013-04-1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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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BPM(Business Process Management·업무프로세스경영)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오는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BPM은 업무 각각의 프로세스를 분석, 문제점을 제거하고 표준화한 다음 모든 업무처리가 전산시스템을 통해 이뤄지도록 하는 방식을 뜻한다. 업무 프로세스 전체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게 돼 경영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한수원은 비리의 잠재요인을 원천 차단키 위해 업무 전반에 BPM을 도입하기로 하고 우선 구매·자재관리 및 품질관리 부문에 적용했다. 한수원은 이번 BPM 운영을 통해 업무처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문제점을 사전 탐지·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수원 정하황 기획·지역협력본부장은 “BPM시스템은 직원들이 뼛속까지 새로워지기 위한 과감한 혁신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업무가 투명하게 공개되고 조금이라도 절차에 어긋나게 되면 모니터링이 가능하기 때문에 비리를 원천 차단할 수 있고 부가적으론 객관적 성과에 따른 인사를 가능케 한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이번 구매·자재관리 분야 BPM 도입을 시작으로 다음달 초에는 발전정비, 건설사업관리 등 2개 분야에 추가로 도입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 말까지 재무와 회계, 방사선 및 환경관리 등 16개 업무 전반에 BPM 시스템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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