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싸이 콘서트 ‘해프닝’서 말춤 따라하기 이색 행사 개최

입력 2013-04-1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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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글로벌 스타 싸이의 대규모 콘서트가 오는 13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가운데 국내외 팬들을 위한 댄스파티가 펼쳐진다.

오는 7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국내 최초 댄스 서바이벌 Mnet ‘댄싱9’ 부스(booth)가 콘서트가 열리는 경기장 주변에 마련돼 싸이 콘서트를 찾은 5만 여명의 국내외 음악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는 것. 특히 전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켰던 ‘싸이 말춤 따라하기’ 등 대중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한껏 달궈진 콘서트 현장 분위기를 더욱 더 뜨겁게 지필 것으로 기대된다.

채널 Mnet 한동철 국장은 “싸이의 신곡이 전 세계적으로 첫 공개되는 자리인 만큼 국내는 물론 해외서도 많은 음악 팬들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이들이 콘서트만 보고 떠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K-POP의 매력을 몸으로 직접 체험하는 의미 있는 행사를 통해 K-POP의 글로벌 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이 같은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싸이 뿐만 아니라 아이돌 그룹들이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언어 장벽이 없던 춤이었다. 이에 비보이 배틀 등 대한민국 춤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제작비 30억원이 투입된 블록버스터급 콘서트로 주목 받고 있는 싸이의 ‘해프닝(HAPPENING)’은 올해로 13년차 가수가 된 싸이가 데뷔 이래 가장 큰 공연장에서 펼치는 대규모 단독 콘서트. 이에 미국과 일본에서 온 관련 전문 스태프 등이 다양한 특수 효과를 활용한 독특하고 화려한 영상과 비주얼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콘서트 당일 현장서 싸이의 신곡이 처음으로 전 세계에 공개된다.

싸이의 대규모 단독 콘서트 ‘해프닝(HAPPENING)’은 방송으로는 채널 Mnet을 통해 13일 토요일 저녁 6시 30분 생중계되며, 온라인으로는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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