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에서 50대 민간인 권총 자살

입력 2013-04-12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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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한 식당 내에서 주인 오모(59)씨가 권총으로 자살했다.

12일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오씨가 자살에 사용한 권총은 22구경이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23분께 "오씨가 자살한 것 같다"는 전처의 112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오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시간은 새벽으로 추정되며 아직 자세한 정황이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씨는 식당 내 방에서 권총을 우측 머리에 대고 한발을 발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씨 부부는 전날 이혼 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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