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필품 일부 품목 판매가격이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나 기업형슈퍼마켓(SSM)보다 최대 38.0%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경영진흥원은 1∼2일 전국주부교실중앙회를 통해 건어물과 채소류 등 40개 생필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의 평균 가격이 26만7817원으로 대형마트보다 9.6%, SSM보다 12.7% 저렴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형마트와 비교하면 건어물 21.8%, 채소류 13.9%, 육란 12.2%, 곡물 10.4%, 과일 9.0%, 가공식품 7.2%, 공산품 5.9% 정도 저렴했다.
SSM과 비교해도 건어물 18.8%, 채소류 17.6%, 곡물류 16.3%, 공산품 15.5%, 육란 11.1%, 과일 8.3%, 가공식품 7.3% 낮았다. 품목별로 보면 대형마트에 비해 감자 37.1%, 오징어젓갈 32.7%, 멸치 29.7%, 오이 28.3%, 치약 26.9%, 콩(서리태) 24.8% 가격이 낮았다.
SSM에 비해서는 감자 38.0%, 멸치 28.4%, 상추 27.7%, 치약 26.5%, 세제 26.3% 저렴했다.
2월 판매 가격과 비교하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가격은 각각 0.7%, 0.1% 하락했으나 SSM은 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