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서신 통해 실적과 계획 발표 … 증권업계 재편 대비해야
현대증권 윤경은 사장이 조직 추스리기에 나섰다.
윤 사장은 10일‘3월 리뷰’라는 제목의 서신을 통해 3월 실적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윤 사장은“3월 중 거래대금 증가로 수탁수수료가 늘어나고 투자금융본부의 양호한 실적으로 500억원의 순영업이익과 100억원의 세전 이익을 달성 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1억원 이상 핵심 고객층이 4% 이상 증가하는 등 자산관리 영업도 순항중”이라고 밝혔다.
향후 증시전망에 대해선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윤 사장은 “최근 글로벌 시장은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증시가 주가 상승을 주도중인 가운데, 아세안 시장으로 유동성이 활발히 유입중”이라며 “국내 증시는 엔저과 대북 리스크로 인해 부진하지만 정부의 추경 예산편성과 국내 기업 실적 개선 호재 등으로 점진적 상승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사장은 또한 증권업계 재편이 예상되고 있어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산은금융지주의 민영화 방안이 백지화 되고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 정무위 소위를 통과하는 등 업계 판도를 바꿀만한 각종 이슈가 터져나오고 있다”며 “임직원 모두 철저히 준비해 현대증권이 자본시장의 강자로 재도약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