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골드바 불티…예상매출액 20억

입력 2013-04-1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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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소공동 본점에서 지난 5일부터 ‘골든듀’의 골드바 판매를 시작했다. 다음달말까지 진행하는 한시적 행사다.

판매하는 금괴는 1㎏, 100g, 50g, 37.5g, 10g 총 5가지다. 당일 시가에따라 가격이 변동된다.

1㎏ 골드바의 가격은 약 6500만원, 100g은 약650만원 이다. 골드바를 찾는 소비자가 대부분 우수고객(VIP)이지만 100만원이나 10만원 단위의 골드바를 소량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100g 골드바 판매량이 전체 50% 정도다.

롯데관계자는 “행사 첫날 하루 매출이 2억원에 달한다”며 “5일 동안 약 7억 5000만원의 골드바가 팔렸다”고 말했다. 이어 “예상 매출 목표이 5억원이었지만 현재는 매출 예상액은 20억원”이라고 덧붙였다.

백화점에서 금을 살 경우 다른 곳과 달리 신용카드, 현금, 상품권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점도 기대를 넘어서는 매출 호조에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롯데 관계자는 “최근 북한 미사일 등 안보리스크 때문에 골드바가 인기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실물 자산 선호도가 급증해 절세 수단으로서 100g 골드바처럼 ‘미니 골드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VIP라운지에 별도의 안내장을 만들어 배치하고, 1㎏ 골드바를 구입하면 롯데상품권 100만원어치를 증정하는 등 마케팅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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