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개성공단 입주기업 500억 특별 지원

입력 2013-04-1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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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이 개성공단 잠정 폐쇄로 어려움을 겪고 잇는 국내 입주기업에 대한 특별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경남은행은 총 한도 500억원 규모의 긴급 경영안정 자금을 편성, 개성공단 입주 업체당 30억원 이내로 지원할 계획으로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최대 1.0%포인트 이내의 금리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기보유 대출건에 대해서는 최장 1년 이내로 만기를 연장해 주고 기일 도래한 수입결제 자금은 최장 90일 이내로 결제를 유예키로 했다. 또 기보유 대출금 3개월간 0.5%포인트 금리감면, 신용장개설수수료 50% 감면, 외화송금수수료 전액 면제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유충렬 기업고객사업부장은 “개성공단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입주기업들의 피해가 가중되지는 않을까 염려스럽다”며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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