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구마모토(熊本)현 아소(阿蘇)시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관광버스 2대가 정면충돌했다고 NHK 등 일본 매체들이 11일 보도했다. 이 사고로 모두 2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사고는 한국인 고교생 40명과 다른 한국인 관광객이 탄 버스가 정면으로 충돌했다. 병원으로 후송된 승객들의 대부분은 가벼운 타박상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고는 도로가의 경사면이 무너져 상·하행 차량이 도로 한쪽 면을 교대로 이용하는 곳에서 일어난 것으로 미루어 마주오는 차량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매체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