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한은 기준금리 동결…3일째 상승 마감

입력 2013-04-1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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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준금리가 동결되며 하락반전했지만 외국인투자자들의 대량 매수세에 상승마감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4.22(0.73%) 상승한 1949.8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미국발 훈풍에 8.95포인트 뛴 1944.53으로 개장했다. 개인과 외국인의 쌍끌이‘사자’에 힘입어 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기준금리 동결 발표에 급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상승세로 돌아선 뒤 상승폭을 키웠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이틀째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253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2090억원 어치를 내다파는 등 대량 매도에 나섰다. 개인은 장 막판에 팔자세로 돌아서며 124억원을 매도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전기가스업이 3% 이상 오르며 선전했다. 음식료업, 의약품, 종이목재, 의료정밀, 전기전자, 보험, 섬유의복, 금융업, 비금속광물이 1~2%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건설업은 5%대 하락세를 보였으며, 통신업, 운수장비, 기계도 소폭 하락했다.

특이종목으로는 GS건설이 실적쇼크로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며 하락 마감했다. 대림산업(-9.30), 현대건설(-5.18), 대우건설(5.05%), 삼성물산(-3.19) 등도 동반 하락마감했다.

시총 상위종목도 호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장 끝무렵 상승폭을 키우며 1%대로 상승마감했다. 포스코와 기아차, 삼성생명, SK하이닉스, 한국전력, 신한지주, LG화학, KB금융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비해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상한가 5개 종목을 비롯한 55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243개 종목이 내렸다. 84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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