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덥(Lip dub)’이란 립싱크(Lipsync)와 더빙(Dubbing)을 합쳐서 만든 신조어로, 참가자들이 노래를 립싱크처럼 부르고 영상을 촬영한 후 나중에 오디오 부분은 원곡을 덮어써서 만드는 동영상을 뜻한다.
네이버는 신입생 입학 시즌을 맞아 대학 내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동아리나 모임 등의 홍보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흥겨운 음악과 재기 발랄한 단체 퍼포먼스를 선보일 수 있는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
학과, 연합동아리 등 대학 내 단체나 활동에 대한 홍보를 주제로 약 10분 이내의 동영상을 제작해 응모페이지(tvcast.naver.com/lipdub/apply)에 접수하면 된다. 대학생이면 누구나 2인 이상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다음달 7일까지 진행되며, 접수된 동영상은 네이버 TV캐스트 내 ‘립덥 채널’을 통해 게재된다. NHN은 네티즌 추천, 심사위원 심사 등을 통해 4개 수상작을 다음달 말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음악을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립덥 공모전 특성상 네이버는 KPOP의 대표격인 SM엔터테인먼트의HOT,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보아, 소녀시대, 샤이니 등 한류스타들의 대표 히트곡 82개 곡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NHN 동영상서비스팀 이하늘 팀장은 “각 구성원이 다양한 개성을 뽐낼 수 있는 ‘립덥’퍼포먼스가 최근 국내외 단체들에서 시도되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대학 등 다양한 단체활동이 있어나는 곳에서 필요한 정보를 즐겁게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