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NC' 연패의 늪…이승엽 3점포 폭발

입력 2013-04-10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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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NC 다이노스가 7연패의 늪에 빠졌다.

LG 트윈스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 경기에서 선발 리즈를 내세워 7-5로 승리했다.

LG는 이날 선발한 리즈가 NC타선을 3실점으로 막았다. 포수 조윤준이 2안타 2타점을 올리며 공수 모두 선전했고 오지환도 2회 2타점을 올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NC는 이날 역시 어설픈 수비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에릭이 마운드에 선 2회, LG는 2사 상황에서 손주인과 양영동의 연속안타, 서동욱의 몸에 맞는 볼을 묶어 2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후 조윤준과 오지환의 연속안타로 주자들을 홈으로 불러들여 4-0으로 달아났다.

NC도 추격했다. 3회초 선두타자 김태군의 볼넷과 김종호, 조영훈의 안타로 1점을 올렸다. 이어 2사 1, 3루때 이호준의 유격수 앞 땅볼을 LG 유격수 오지환이 실책해 4-2로 점수차를 좁혔다.

그러나 3회말 1사 2,3루에서 LG 손주인이 친 내야땅볼을 3루수 이현곤이 뒤로 잡지못해 다시 2실점을 하며 2-6으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NC는 5회초 김종호의 2루타로 다시 1점을 따냈지만 LG도 김용의의 희생타로 1점을 보탰다.

NC는 7회초 권희동의 2루타 등으로 2점을 따라붙었으나 아쉽게 1승을 올리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문학에서는 SK와이번스가 선발 레이예스의 2피안타 완봉 역투에 넥센 히어로즈를 9-0으로 대승, 4연승을 챙겼다.

선발 레이예스의 완봉 역투와 조성우와 최정의 3점 홈런을 앞세운 SK가 넥센을 큰 점수로 제압했다.

이날 6회까지 팽팽한 경기를 이어오던 양팀은 7회 넥센 선발 김영민이 마운드에서 내려간 후 승부의 향방이 갈렸다.

SK는 7회 최정의 2타점 2루타와 대타로 들어선 조성우의 3점포가 폭발하며 상승세를 탔다.

SK는 또 8회말 최정의 3점 홈런이 터지고 1점을 더 추가해 점수카를 더 벌였다. 최정은 이날 홈런 포함 3안타 5타점을 혼자 달성했다.

레이예스가 9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을 기록, 시즌 첫 완봉승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차우찬이 호투한 삼성은 대구에서 한화를 4-0으로 꺾었다. 한화는 이날 단 한점도 득점하지 못하며 9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선발 차우찬의 6.2이닝 무실점 호투와 6회 이승엽의 3점 홈런 등으로 대구구장을 뜨겁게 달궜다.

차우찬은 이날 6피안타 4볼넷을 허용했으나 삼진 8개를 잡아냈다.

4회와 6회 각각 타석에 들어선 최형우와 이승엽이 나란히 홈런을 터뜨렸고 팀은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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