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공사협회 최길순 회장이 제48회 ‘전기의 날’ 기념 포상에서 최고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한국전력공사 조인국 부사장과 한국남동발전 권순영 본부장에겐 각각 은탑산업훈장, 동탑산업훈장이 수여됐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제48회 ‘전기의 날’ 기념식이 이날 한전 대강당에서 대한전기협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전력산업, 대한민국 성장신화의 주역’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엔 산업통상자원부 한진현 제2차관, 조환인 전기협회 회장 등을 비롯환 전기업계 1000여명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이날 경제성장에 기여한 전기업계 종사자 56명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엔 전기공사협회 최길순 회장이 선정됐다. 독도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고 전기공사업체들의 해외진출 및 글로벌화를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밖에 은탑산업훈장은 한국전력공사 조인국 부사장, 동탑산업훈장은 남동발전 권순영 본부장이 받았고 케이피일렉트릭 김호철 대표이사와 광명전력 조광섭 대표이사에겐 각각 철탑산업훈장, 석탑산업훈장이 수여됐다.
산업부는 이날 업계 포상 이외에 국내 우수 전기공학도 25명에게도 92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전기인 공로탑엔 송길영 고려대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한진현 차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원전 추가건설에 대한 충분한 공론화와 함께 화력발전 기술개발, 신재생 육성, 공격적인 해외시장 진출, 전력망 신뢰도 관리체계 마련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전력산업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전력산업이 신성장동력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