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 특집]더 쉽게, 더 든든하게… ‘미래 지켜주는 동반자’

입력 2013-04-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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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이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상품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 보험은 까다롭고 복잡한 구조라는 인식을 깬 현대라이프, 수수료 체제를 개선해 환급률을 높인 미래에셋생명 등 보험 고정관념을 깨려는 보험사의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 것.

현대라이프는 보험은 이해하기 복잡하고 어렵다는 인식을 깼다. 현대카드의 ‘현대라이프 ZERO’는 내용이나 보장기간이 복잡한 기존 보험상품들과 달리, 보험 내용과 지급조건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심플하게 설계됐다.

또 수수료 체계를 개선해 고객에게 더 많이 환급해주려는 노력도 하고 있다. 저축성보험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고객의 실제 수익률인 환급률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판매 수수료를 선지급 방법에서 보험료 납입기간(최대 7년)에 걸쳐서 균등하게 지급하는 방법으로 사업비 체계를 바꿨다. 이 결과 나온‘미래에셋생명 변액적립보험 진심의 차이’는 고객의 환급률을 높였을 뿐 아니라 저성장, 저금리 시대에 적합한 해외채권형 펀드를 포함해 중위험·중수익 펀드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각 보험사들은 틈새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알리안츠생명은 높은 연령 때문에 암보험에 가입하기 어려웠던 고령층 고객을 위해 다이렉트 마케팅 전용상품인 ‘(무)알리안츠다이렉트실버암보험’을 내놓고 고객몰이에 나섰다. 이 상품은 가입 가능 나이를 61~75세로 정하고 당뇨병과 고혈압이 있더라도 간편심사로 가입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어린이 보험시장의 강자인 동양생명은 생보업계 최초로 100세 보장형을 추가한 ‘수호천사 꿈나무 자녀사랑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보장기간을 확대했을 뿐 아니라 태아와 산모에 대해 다양한 보장을 하고, 어린이 치아보장 특약 등을 새롭게 추가해 상품 경쟁력을 대폭 강화했다.

대형 보험사들은 폭넓고 안정적인 보험상품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생명은 변액종신보험에 치명적 질환 보장을 강화한 삼성생명 ‘톱클래스 변액 유니버설CI종신보험을, 교보생명은 나이가 들수록 보험금이 늘어나는 신개념 CI보험인 ‘더든든한교보통합CI보험’을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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