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 동점골 서상민’ 전북, 우라와와 2-2 무승부

입력 2013-04-09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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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전북 현대가 우라와 레즈와(일본)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었다.

전북은 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조별리그 F조 4차전 홈경기에서 2-2로 경기를 마쳤다.

초반 우라와의 기세가 무서웠다. 전반 3분 우라와의 나스 다이스케가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7분에는 유메사키 츠카사에게 골을 내주고 말았다. 후반 6분 에닝요가 한 골을 만회했고 후반 추가시간 서상민의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무승부가 됐다.

이로써 전북은 1승3무(승점 6)가 되면서 조 2위 자리를 지켰고 우라와는 1승1무2패(승점 4)로 3위에 랭크됐다.

전북은 초반부터 힘겨운 경기를 이어갔다.

전반 3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다이스케에게 헤딩골을 허용한 전북은 전반 7분 츠카사가 오른발로 슛을 한 볼이 골망을 흔들며 전반에 두 골이나 내주고 말았다.

전북은 후반 6분 에닝요가 골로 만들며 만회했다.

이어 전북은 송제헌과 레오나르도를 연달아 투입시킨 뒤 공격적인 경기를 선보였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후반 18분 이승기의 왼발 슈팅은 골대를 넘어갔고 후반 22분 에닝요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37분에도 에닝요의 프리킥 중거리슈을 시도했으나 이마저도 골대를 넘어갔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에 서상민이 기적 같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패배 문턱까지 갔던 전북은 2-2로 무승부를 만들고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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