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한, 중국 없이는 한달도 못 살아”

입력 2013-04-0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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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는 8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서 “중국은 북한 상황을 통제할 수 있다. 북한은 중국 없이 단 한달도 살 수 없다”며 북한의 전쟁도발 위협과 관련해 중국을 비난했다.

그는 “중국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에도 우리를 조롱하며 존중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솔직히 말하면 중국은 우리의 친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얼마나 더 북한으로부터 이런 위협을 받아야 하느냐”고 반문한 뒤 “‘내일 핵무기를 쏠 것’이라는 식의 이런 위협은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위협이라기보다는 최악의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한국이 미국 덕분에 돈을 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그들이 요청하면 우리는 전투함과 항공모함 등을 보내는데 그들은 10센트도 지불하지 않는다”면서 “보상도 없이 그들을 보호해야 하느냐”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북한을 방문한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데니스 로드먼에 대해 “어느 누구보다 더 훌륭한 일을 해냈다”면서 “북한 문제에서 최고의 외교적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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