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방송사고 '눈살'…강우석 감독 마무리 장면 반복

입력 2013-04-0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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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힐링캠프 방송사고가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강우석 감독이 출연해 자신의 영화 인생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특히 이날 MC들은 그에게 서른 번째 영화를 위한 감독 슬레이트를 선물해 감동을 자아냈다.

하지만 감동스럽게 마무리될 수 있던 방송이 마지막 엔딩에서 같은 장면을 다시 내보내는 방송사고가 발생해 눈살을 찌뿌리게 했다.

강우석 감독의 얼굴 아래로 '그를 만나니 기쁘지 아니한가'라는 자막이 나가 방송이 끝나는 것 같았지만 앞서 전파를 탔던 내용이 다시 방송돼 시청자를 당황케 한 것.

힐링캠프 방송사고를 접한 네티즌들은 방송이 끝난 직후 SNS와 게시판 등을 통해 방송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제작진을 질타하는 글을 남겼다. 네티즌들은 "힐링캠프 방송사고 실망이야" "힐링캠프 방송사고? 방송이 장난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방송된 힐링캠프는 5.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주 방송분 시청률인 7.3%보다 2.2%포인트 하락했다. 이날 같은 시간에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9.8%의 시청률을 기록해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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