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개성공단 운영 잠정중단 결정으로 입주업체와 대북사업을 하고 있는 업체들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20분 현재 로만손은 전일 대비 3%(290원) 하락한 9380원으로 거래중이다.
또 인디에프는 7.85%(66원)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보이고 있고 신원 1.95%(25원), 좋은사람들 1.60%(25원), 태광산업 0.10%(1000원) 등 주요 기업들도 모두 떨어지고 있다.
반면 씨엔플러스, 자화전자, 인지컨트롤은 각각 0.75%, 3.14%, 0.81% 상승세다.
이밖에도 대북송전사업을 하고 있는 광명전기(-2.43%), 제룡산업(-3.19%)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개성공단 관련주들은 지난 3일 북한의 한국 근로자들의 북한 개성공단 입경 금지를 시작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8일 김양건 북한 노동당 대남 담당비서는 담화를 통해 “개성공업지구에서 근무하던 북한 측 종업원들을 전부 철수한다”고 밝히며 입주업체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