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이 서민층의 내집 마련 대표상품으로 떠올랐다.
9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무주택 서민에게 장기·고정금리로 공급하는 내 집 마련 대출인 보금자리론의 올 1·4분기 공급실적은 2조9123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9847억원)보다 9276억원(1.5배) 증가했다. 또 연소득 5000만원 이하 가구에 지원되는 우대형 보금자리론은 이 기간 7284억원으로 3.5배 늘어났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우대형 보금자리론의 공급이 증가한 원인은 지원대상이 지난해 연소득 2500만원 이하에서 5000만원까지 확대됐고 대상주택가격과 대출한도가 확대됐을 뿐 아니라 상품 인지도도 크게 향상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