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어닝시즌 앞두고 관망세…다우 48.23P↑

입력 2013-04-09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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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8일(현지시간) 상승했다.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미국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추가적인 상승은 제한됐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48.23포인트(0.33%) 상승한 1만4613.48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8.39포인트(0.57%) 상승한 3222.25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9.79포인트(0.63%) 오른 1563.07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투자자들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상승세는 미약했다.

S&P500지수는 지난주 고용보고서 부진 여파로 1% 하락했지만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 최대 알루미늄업체인 알코아를 필두로 올해 1분기 기업 실적이 줄줄이 발표될 예정이다.

알코아는 이날 미국 자동차업체들의 수요 증가로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알코아의 1분기 순이익은 1억4900만 달러, 주당 13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의 9400만 달러, 주당 9센트에서 크게 개선된 것이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순익은 주당 11센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 8센트를 웃도는 것이다.

매출은 58억3000만 달러로 전년의 60억1000만 달러보다 감소했다.

S&P500지수 편입 기업 중 JP모건체이스·웰스파고·베드배쓰앤비욘드가 이번 주 실적을 발표한다.

블룸버그통신을 통해 전문가들은 S&P500 기업들의 순이익이 전 분기 대비 1.8%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 1월 예상했던 1.2% 증가에서 악화된 것이다.

알코아의 주가는 이날 실적 발표 전 1.82%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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