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저장소 디도스 공격에 '먹통' 지속...가입자들 "대체 누구짓이야"

입력 2013-04-08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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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일베저장소'가 디도스 공격을 받아 8일 오전 내내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에 따르면 일베저장소 사이트는 8일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 공격을 받은 직후 사이트 접속이 불가능하다. 12시경 접속을 시도했으나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데다 이내 다운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네티즌들은 일베저장소 사이트 마비에 대해 국제 해킹단체 어나니머스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앞서 어나니머스는 일베저장소에 대한 디도스 공격을 예고한 바 있다. 어나니머스는 트위터를 통해 "일베저장소 회원들이 IRC에 개설된 채팅방에 들어와 난동을 부렸다'면서 IRC 관리진들은 '그만두지 않으면 한국을 공격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밝혔다.

하지만 어나니머스 코리아 관계자는 "관리자급에서 일베저장소를 공격했을 수 있지만 어나니머스 코리아에서는 금시초문"이라고 전했다.

앞서 일베저장소의 일부 회원들은 어나니머스가 공개한 '우리민족끼리' 회원명단을 토대로 사이트 가입자들의 신상을 공개해 물의를 빚었다.

한 일베저장소 가입자는 "대체 누구짓이야" "왜 이 모양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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