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가 타고 있던 차량은 이탈리아의 고급 슈퍼카 '마세라티'로 일부 마니아층 전유물로 인식돼 왔다. 마세라티 차량은 실의 두께와 색깔까지 고객이 선택할 수 있어 그 조합이 400만개가 넘으며 해외 유명 연예인들이 열광하고 있다.
자동차광으로 소문난 영국 유명배우인 콜린퍼스(Colin Firth), 슈퍼모델 나오미캠벨(Naomi Campbell), 이탈리아 여배우 소피아 로렌(Sophia Loren)과 모니카 벨루치(Monica Bellucci), 머라이어 캐리(Maria Carey) 등이 ‘희소성’을 이유로 마세라티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세라티의 주요 모델은 1929년 세계 최고 주행 속도 246.029 km/h를 달성한 보르사치니를 비롯해 1957년 250F로 F1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판지오, 그리고 2007년 3월 제네바에서 첫 선을 보인 405마력의 그란투리스모 등을 꼽을 수 있다.
마세라티의 그란카브리오는 SBS드라마 ‘씨티헌터’에서 극 중 배우 이민호가 대리운전 기사로 여자 주인공 이민영을 부를 당시 차량으로 등장해 유명세를 탔다.
그란카브리오는 국내 판매 가격 2억4000만원의 고가의 차량으로 440마력의 폭발적인 파워를 발휘하는 자연흡기 방식의 8기통 엔진이 장착됐다.
마세라티 콰트로 포르테의 경우 글로벌 판매량의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슈퍼카 업체 마세라티는 이태리 볼로냐 지방에서 시작된 작은 회사에서 현재 전세계 57개국에 지사를 둔 글로벌 회사로 발돋움했다.
이지아 교통사고를 접한 네티즌들은 "마세라티 콰드로포르테를 대리기사가 운전하다니" "순찰차랑 접촉사고 났는데 뒤에 타고 있던 차주가 이지아였다니" "마세라티 콰드로포르테 지못미~" "수리비만 3000만원이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