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PGA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 3R 공동 7위(종합)

입력 2013-04-07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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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사진=SK텔레콤)

‘탱크’ 최경주가 올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최경주(43ㆍSK텔레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TPC(파72ㆍ752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총상금 62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경주는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7위를 마크했다. 선두 빌리 호셀(미국ㆍ10언더파 206타)과 5타 차다.

4번홀(파4)에서 한 타를 잃은 최경주는 초반부터 어려운 라운드가 예상됐다. 그러나 최경주는 6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9번홀(파4)에서는 다시 보기를 범했고, 이후에도 좀처럼 스코어를 줄이지 못했다. 13번홀(파3) 다시 보기가 나와 상위권 도약은 어려워 보였다. 그러나 최경주는 14번홀(파5)과 18번홀(파5)에서 각각 한 타씩을 줄여 최종 4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노리고 있는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 우승을 하더라도 세계랭킹 1위 탈환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노승열(22ㆍ나이키)은 1오버파 217타로 토드 백(백우현) 등과 함께 공동 39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 대회 최종 4라운드는 8일 오전 SBS골프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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