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전 MBC사장 경찰 조사 왜?

입력 2013-04-0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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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전 MBC 사장이 직원들의 사적인 대화를 훔쳐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직원들의 이메일과 메신저 내용을 훔쳐본 혐의(통신비밀보호법 위반)로 MBC 노동조합이 고발한 김 전 사장을 피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5일 오후 7시께부터 3시간가량 조사했다고 6일 밝혔다.

이성주 MBC 노조위원장은 “김 전 사장은 ‘트로이컷’이라는 프로그램을 직원들의 컴퓨터에 몰래 설치해 개인적인 대화 내용을 들여다봤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전 사장이 성실히 답변했고 필요한 부분은 충분히 수사했다”며 “추가 소환 여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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