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 새마을금고 강도 용의자 검거

입력 2013-04-0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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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발생한 경기도 안산시 새마을금고 일동지점 강도사건의 용의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안산상록경찰서는 6일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김모(33)씨 형제를 긴급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은 5일 새마을금고 주변 지역 CCTV와 주민 탐문수사 등을 토대로 김씨 형제를 용의자로 특정한 뒤 이날 오후 9시7분께 사건이 발생한 새마을금고로부터 500여m 떨어진 안산시 상록구 김씨 형제 집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김씨는 새마을금고에서 100여m 떨어진 골목에서 자신의 차로 대기하다가 범행을 마친 동생(32)을 태워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이 도주 이후 행적에 대해 일부 엇갈리는 진술을 하고 있어 조사 중이다.

김씨는 또 “동생이 강도짓을 했다는 연락을 받고 차를 몰고 왔다”며 범행 공모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

동생은 경찰에서 “석공 일을 하고 있었는데 최근 일감이 떨어져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다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김씨 형제는 지난 1일 오후 4시24분께 새마을금고 일동지검에 들어가 직원을 흉기로 위협한 뒤 현금 10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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