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골퍼 키로스 "지금은 한국 갈 시기 아니다" 대회 불출전 선언

입력 2013-04-0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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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프로골프투어에서 뛰고 있는 알바로 키로스(스페인)가 한국에서 하는 대회가 위험하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키로스는 이달 25일 경기도 이천에서 개막하는 유럽골프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을 개최하는 것에 대해 "(한국에서 대회를 하는 거은) 멍청한 생각"이라고 말했다.

발렌타인 챔피언십은 유럽골프투어와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아시아투어가 공동 주최하는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로 올해 6회째를 맞는다.

키로스는 "지금은 한국에 갈 좋은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한반도의 군사 긴장 상태를 이유로 들며 출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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