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낙동강 하구에서 미래 동력원 발굴 나서

입력 2013-04-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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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생물자원관, 부산수산자원연구소와 해양생물자원 공동조사

해양수산부가 부산광역시와 손잡고 낙동강 하구에서 미래 동력원 발굴에 나섰다.

해수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건립추진기획단(자원관추진단)은 8일 부산에서 부산수산자원연구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낙동강 하구역에 대한 해양생물자원 공동 조사, 연구소재 공유 등과 관련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낙동강 하구는 바닷물과 민물이 일부 섞인 기수지역이다. 특히 하구의 특성인 갯벌이 발달해 다양한 저서생물이 서식하는 등 해양생물다양성이 높은 곳으로 생태학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가치가 있는 해역이다.

자원관추진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광역시와 함께 정기적으로 공동 자원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며 “가치가 검증된 유용한 해양생물 자원에 대한 정보를 산업계에 제공해 해양바이오(Marine BioTechnology) 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낙동강 하구 특산종인 톱날꽃게, 개량조개, 대구 등 다양한 해양수산생물에 대한 종묘생산과 연구로 우수한 성과를 내는 부산수산자원연구소와의 협약체결로 양 기관이 한 단계 발전하는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해수부는 미래 성장동력의 원천이자 경제적 가치가 높은 해양생물자원 발굴·확보와 산업화 연구를 위해 2014년 개관을 목표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충남 서천군 소재) 건립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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