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식재료 우수관리업체’ 해동 등 17곳 신규지정

입력 2013-04-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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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학교급식 등 단체급식소에 대한 ‘안전한 고품질 식재료’의 공급 활성화를 위해 ‘식재료 우수관리업체 17개소’를 신규로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업체는 해동, 올후드, 이후레쉬푸드, 그린친환경, 오창농협 청원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광복농산, 친환경두레, 아산원예농업협동조합 학교급식지원센터, 남원원예농업협동조합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참드레, 삼계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남평농협 친환경농산물산지유통센터, 초록들, 나눔과섬김, 아워홈 영남영업소, 거창사과원예농업협동조합, 굿츠친환경 영농조합법인이다.

농관원은 2011~2012년 기간 중 ‘식재료 우수관리업체’ 지정 시범사업을 실시해 10개 업체를 지정한 바 있다. 올해에는 전국적으로 17곳을 신규로 지정함에 따라 총 27곳으로 확대됐다.

최근, 단체급식 확대와 외식산업 발전 등으로 식재료 유통업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비위생적인 관리, 원산지위반, 잔류농약검출 등 식품안전의 문제점이 심각하게 우려되고 있다.

이에, 식재료 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소비자 불안 해소를 위해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를 공급할 수 있는 방안 마련과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돼 왔다.

따라서, 농관원은 단체급식 등에 우수식재료 사용을 촉진하여 소비자들의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수요에 부응하고자 일반업체와 차별화된 ‘식재료 우수관리업체 지정·관리’ 사업을 추진했다.

농관원에서는 지정된 ‘식재료 우수관리업체’에 대해 잔류농약분석 지원과 현장점검을 실시해 안전한 식재료 공급에 문제가 없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하게 된다.

아울러 업체 담당자에 대한 집합교육 뿐만 아니라 취급 식재료에 대한 원산지 표시 준수여부, 우수식재료의 인증기준 준수여부 확인 등 철저한 사후관리도 실시한다.

농관원 담당자는 “향후 매년 20개소 이상씩 ‘식재료 우수관리업체’지정과 사후관리를 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안전한 농식품 식재료 공급기반을 조성으로 우리 국민의 건강증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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