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코레일이 주도하는 용산역세권개발(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에 대해 정부 개입 불가 원칙을 재차 밝혔다.
국토부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13년도 업무보고회에서 ‘용산 개발 사업’에 대한 정부 기본 입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용산개발 사업의 경우 코레일이 책임경영 원칙에 따라 자율성을 갖고 민간투자자와 협약하에 추진하는 민간 개발사업이라고 규정했다.
따라서 ‘정부 불개입 원칙’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는 코레일이 본사업(철도운영)과 부대사업 회계를 구분해 경영 투명성을 제고해야한고 강조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용산개발사업이 리스크가 있는 만큼 이 사업 통장을 따로 운영해야한다고 본다. 코레일이 이런 내용을 알린 바 있다”며 “철도운행은 한치의 차질 없이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