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고속의 주가가 나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며 52주 신고가를 갱신했다.
4일 오전 9시12분 현재 천일고속은 전일보다 6750원(14.85%) 급등한 5만2200원을 기록중이다.
거래량은 1220주에 불과하지만 상한가 잔량만 54만5750주에 달하고 있다.
천일고속의 주가는 지난 1일 상한가에 마감한 것을 시작으로 3일까지 급등세를 이어간 바 있다.
신세계는 1일 공시를 통해 신세계 계열사인 센트럴시티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주식 총 383만6574주 중 SEBT투자회사가 보유한 148만6236주인38.74%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센트럴시티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의 최대주주가 됐다.
신세계는 지난해 호남선 부지를 갖고 있는 센트럴시티의 지분을 인수한 데 이어 이번에 경부선 부지까지 사들이면서 ‘신세계타운’ 조성에나서게 됐다.
현재 서울버스터미널의 사업 목적상 주주로 한진과 천일고속이 각각 16.67%씩 지분을 갖고 있고, 신세계의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인수에따라 천일고속도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오르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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