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부동산펀드, 오피스빌딩 투자 줄고 상업용 투자 늘어

입력 2013-04-0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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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펀드 신규 설정액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상업용 빌딩 거래 비중이 증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종합부동산자산관리회사 한화63시티의‘1분기 오피스마켓 리포트’에 따르면, 1분기 부동산펀드 시장은 전 분기 보다 오피스빌딩 투자가 감소한 반면 종합쇼핑몰 등 상업용 빌딩 거래가 늘어났다. 이는 상업용 빌딩의 투자가치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1분기에 설정된 포도몰의 경우 장기 우량 임차인이 많아 임대 수익률이 8~9%에 달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화63시티측은 “국내에서 1분기에 투자한 오피스빌딩은 논현동 소재 두산건설 사옥 한 곳에 불과했는데 이는 신규공급에 따른 공실증가와 수요 감소 때문에 투자메리트가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1분기 운용사들은 주택저당채권(MBS)을 잇달아 설정했다.

한화63시티 관계자는“올 1월부터 주택금융공사가 MBS발행에 본격적으로 나서 1분기에만 총 7조 5330억원의 MBS를 발행했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적격대출 유동화가 본격화 되면서 시중은행, 농협, 지방은행까지 적격대출 유동화에 가담했고 1월 들어 시장금리가 떨어져 MBS발행 조건이 유리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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