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4일 신정부 정책 수혜업종으로 헬스케어(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ICT(소프트웨어, 미디어), 부동산(은행, 건설)을 주목하라고 밝혔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한국은 신정부의 특정사업 육성 정책에 따라 집권 1~2년차에 비교적 큰 규모의 수혜가 발생했고 박근혜 정부는 집권후 정부조직개편안 통과 지연으로 본격적인 업종별 정책 수혜주는 4~5월 이후 구체화 될 것”이라며 “다만 제약산업의 5개년 투자계획, 클라우드 발전법 제정, 방송법 IP TV법 통합, 부동산 종합대책 등 향후 정부 법제화, 체제 정비안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정부가 경기 하강 저지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점도 호재라는 것.
김 연구원은 “추경 규모가 현재 10조원 이상 예상되고 올해 GDP 보다 0.7% 이상 수준으로 과거와 비교할 때 경기부양정책에 전용된다면 내수시장 확대와 경제성장에 긍정적”이라며 “신정부는 주식시장 측면에서도 시장친화적 정책을 사용할 것으로 보이고, 정부 주도 신사업 육성 정책과 시장 활성화 방안에 따라 주식시장의 중소기업의 자본시장 조달 기능 강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