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케아와 광명 역세권 복합몰 개발 MOU

입력 2013-04-04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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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세계 최대 가구기업 이케아와 손잡고 광명 역세권 용지에 복합몰을 건립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지난 2월말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와 광명역세권 부지를 공동 개발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롯데쇼핑은 이케아가 2011년말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2346억원에 사들인 광명시 일직동 소재 용지(7만8198㎡) 가운데 이케아의 한국 1호 매장이 들어서고 남는 용지를 임대해 복합몰로 개발할 계획이다.

롯데쇼핑 측은 “이케아 매장 옆에 롯데 아울렛이 들어설 것”이라며 “이케아로부터 임차하는 안을 제시하고 임차 기간과 임차료 등 세부 사항을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롯데쇼핑은 이 용지에 도심형 아웃렛과 영화관 등 상업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케아는 애초 지난해 10월까지 건축인허가를 완료하고 2014년초에는 한국 1호점을 개장할 계획이었지만 국내 가구업계와 지역사회의 거센 반발로 사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장기적으로 코스트코와 이케아가 나란히 입점하고 롯데의 복합쇼핑몰까지 들어서면 광명에 거대한 쇼핑상권이 조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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