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알레르기 질환의 예방관리수칙 실천 권고
질병관리본부는 알레르기 질환인 천식이 소아청소년기의 질병부담 순위 1위라고 밝혔다.
4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한국인의 만성질환 질병부담 순위 중 천식은 5위이며 소아청소년기의 질병부담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천식의 19세 이상 의사진단 유병률은 3.0%였으며(국민건강영양조사, 2011), 청소년(13~18세) 의사진단률은 9.3%, 천식으로 인한 결석률은 23.4%로 나타났다(청소년 건강행태온라인조사 2012).
보건당국은 2008년 전문 학(협)회와 공동으로 수립한 예방관리수칙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알레르기 질환으로 인한 건강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건강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환절기에는 감기에 걸리기 쉬우며 감기는 소아와 성인 천식환자 모두 알레르기 비염이나 기관지 천식의 증상 악화를 가져오므로 예방을 위해 손 씻기 생활화가 중요하다.
봄철이면 찾아오는 황사, 꽃가루 등은 알레르기 질환을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므로 꽃가루와 황사가 심한 날은 실외 활동을 줄이고 부득이하게 외출을 할 경우에는 황사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특히 천식은 질병부담이 크고 질환 악화로 인한 결석, 결근 등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질환 중 하나다. 적정관리를 통해 급성악화와 재발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천식 발작 시 신속한 대처는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약물을 항상 소지하고 정확한 사용법을 익혀두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