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방 중추도시권(10+α)을 육성해 그 성과를 주변지역으로 확산시키고, 섬진강 인근을 동서통합지대로 조성하는 방안을 올해 10월까지 마련한다. 또 평화지대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올해 4월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국토부는 4일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13년도 국토교통부 업무보고회’에서 지역균형발전과 환경과 조화되는 국토관리를 실천하겠다고 밝히면서 이 같은 실천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중추도시권이 산업보조 차원을 넘어 주민들이 지역활력 회복, 저비용 생활구조 등 지역발전 성과를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역발전을 도모하도록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쇠퇴된 도심을 재생하기 위해 기존의 재건축 등 물리적 정비방식 위주에서 지역의 경제·사회·문화 등 종합 재생으로 전환하고, 이를 위해 특별법 제정 및 선도사업 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세종시와 혁신도시 등 지역성장거점 사업은 인프라 확충과 함께 자족성 확보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할 때에는 환경·지역주민과 충분히 협의한 후 개발계획을 확정하도록 하는 등 국토계획과 환경계획간의 연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