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현 한국지역난방공사 운영본부장(오른쪽)이 3일 '착한탄소 프로젝트' 행사를 개최한 후 정인환 서울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착한탄소 프로젝트’란 기업이 소유한 탄소배출권을 시민들의 기부로 이뤄진 ‘착한탄소기금’에 판매, 배출권을 영구 소각시키고 수익금을 환경운동단체에 기부하는 프로젝트다.
그동안 국내에서 저탄소녹색성장박람회, 세계자연보전총회 개최시 탄소상쇄기금(Carbon Offset Fund) 모금행사가 시행된 바 있다. 하지만 탄소 상쇄를 위해 기부된 돈이 배출권 상쇄에 사용된 후 온실가스 감축활동에 재사용되는 온실가스 감축모델은 지역난방공사가 처음이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 참여자와 양해각서를 체결해 앞으로도 공사가 시행하고 있는 바이오매스 및 바이오에너지 활용사업 등의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통해 착한기업의 역할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