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일산업포럼]세상을 바꿀 셰일가스, 그 정체는?

입력 2013-04-0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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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발 ‘셰일가스 혁명’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미래 신(新)에너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셰일가스. 셰일가스란 대체 무엇일까.

셰일가스란 오랜 기간 모래와 진흙이 쌓여 단단하게 굳은 암석(셰일)층 사이에 갇혀 있는 가스를 뜻한다. 천연(전통)가스와 화학적 성분이 동일해 난방·연료용, 석유화학 원료 등으로 사용된다.

개발 방식에서는 천연가스와 다소 차이를 보인다. 셰일가스는 암석의 미세한 틈에 넓게 퍼져 있기 때문에 전통적인 수직시추와 달리 수평시추를 통해 채굴한다. 셰일층에 수평으로 삽입한 시추관에서 물·모래·화학물질 혼합액을 고압 분사해 암석에 균열을 일으켜 가스가 새어나오게 하는 방식이다.

셰일가스는 미국·중국·러시아·호주 등 전 세계 20여개국에 약 187조5000억㎥(입방미터)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인류가 향후 60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막대한 양으로 석유·가스 자원에 이은 두 번째 ‘황금의 샘’으로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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