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혼조세…BOJ 회의 기대감 vs 중국 신종 AI 우려

입력 2013-04-0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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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3일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은행(BOJ)이 이틀간의 통화정책회의를 시작한 가운데 추가 금융완화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중국증시는 조류인플루엔자(AI) 우려로 약보합 마감했다.

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1분기 기업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9% 급등한 1만2362.20으로, 토픽스지수는 1.93% 상승한 1010.4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올 들어 두 번째로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11% 하락한 2225.30으로, 대만증시는 7942.35로 0.37% 상승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오후 4시30분 현재 1만8981.67로 0.31% 떨어졌고,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11% 하락한 2만2343.13를 기록 중이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33% 오른 3326.81에 거래되고 있다.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는 전일 기대치를 충족시키기 위해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BOJ가 이번 회의에서 어떤 방안을 내놓을지 집중하고 있다.

신종 AI 감염자 중 2명이 사망하는 등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중국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이번에 문제가 된 AI 바이러스는 H7N9형으로 사람이 감염돼 사망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특징종목으로는 북미 매출이 44%를 차지하는 혼다자동차가 일본증시에서 4.6% 상승했다.

패스트리테일링은 3년 만에 최대 월간 매출을 기록하면서 전일 대비 13.9% 폭등한 35.65엔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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