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원 감독 '명왕성' 피렌체 한국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

입력 2013-04-0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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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원 감독의 '명왕성'이 피렌체 한국영화제 심사위원상 인디펜던트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피렌체 한국영화제는 다양한 장르의 한국 영화를 이탈리아에 소개하는 영화제로 매년 수준 높은 한국 영화들을 상영, 양국간 교류의 장을 넓히는데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영화평론가 심사위원상 인디펜던트 부문을 수상한 '명왕성'을 비롯해 '광해, 왕이된 남자' '피에타' '고지전' 등이 상영됐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신 감독은 대한민국 대표 감독 반열에 오르게 됐다. 지난해 칸 영화제에서 '순환선'으로 카날플뤼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명왕성'으로 베를린영화제 특별언급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 영화제 3관왕을 달성한 것.

'명왕성'은 한 사립 명문고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과 인질극을 통해 무한 경쟁을 강요하는 입시 위주의 대한민국 교육 문제가 얼마나 끔찍한 결과를 나을 수 있는지를 다룬 학원 스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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