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스탠드 시행후 언론사들의 방문 트래픽이 최대 70~80% 가량 급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일 랭키닷컴 등 주요 온라인 트래픽집계 사이트에 따르면 언론사별 일일 순방문자(UV)가 뉴스스탠드 시행전에 비해 최소 50%, 최대 80%가량 급격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요 종합일간지 들은 기존 대비 40~50% 수준의 순방문자수를 기록했지만, 나머지 마이너 미디어들은 트래픽이 80%가량 줄어드는 트래픽 감소대란을 겪고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NHN은 1일 오후 2시부터 네이버 첫화면 뉴스캐스트를 전격 폐지, 각 언론사 메인페이지로 직접 넘어가는 뉴스스탠드를 전면 도입, 공개했다.
뉴스스탠드는 언론사의 홈페이지와 연동한 별도 페이지로 ,이용자들이 각 언론매체를 선택해서 보도록 한 새로운 개념의 뉴스서비스다.
이 때문에 뉴스스탠드 오픈후 불편을 호소하는 이용자가 급증했으며, 두번이상 클릭을 더해야 최종 기사페이지로 넘어가는 불편함때문에 주요 언론사 사이트 트래픽이 급격하게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때문에 주요 미디어들은 트래픽감소수치가 70%를 넘어서자 매출감소를 우려,긴급 대책마련에 착수하는 등 비상상태다.
온라인광고대행사 관계자는 "트래픽이 60~70%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미디어 전체적으로 연간 수천억원의 광고매출손실이 예상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미디어및 포털들은 결국 독자들이 불편한 뉴스스탠드보다 구글이나 다음 등 다른 포털로 옮겨 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