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통행금지 속 근로자 3명 첫 귀환

입력 2013-04-0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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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개성공단 출경을 불허한 3일 오전 11시 50분께 근로자 3명이 처음 귀환했다.

이들은 차량 3대에 나눠 타고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로 돌아왔다.

이들은 CIQ에서 별도의 입경 절차를 거치지 않고 차량을 이용, 곧바로 게이트를 통과했다.

당초에는 첫 입경 때 98명이 돌아올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출경이 이뤄지지 않아 3명만 귀환했다.

기업들이 개성공단 현지의 인력 충원이 어렵게 될 것을 우려한 조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5시까지 돌아올 인원도 당초 484명에서 46명으로 크게 줄었다.

이날 46명이 돌아오면 개성공단에는 외국인 7명을 포함, 모두 822명이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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