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조시 어니스트 美 백악관 부대변인 “B-2 폭격기 훈련은 방어용일 뿐”

입력 2013-04-0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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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 어니스트 미 백악관 부대변인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 B-2(스피릿) 폭격기 2대가 한미 연합 독수리(FE) 연습에 참가한 것은 방어용”이라고 강조했다.

어니스트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본질적으로 방어 목적의 군사훈련을 한국과 연례적으로 이행했다”면서 “B-2 폭격기를 포함한 훈련도 같은 목적이다”라고 말했다.

B-2는 스텔스 기능을 갖춰 레이더 방공망에는 새처럼 작은 물체로 나타나 ‘보이지 않는 폭격기’로 불리는 위협적인 전략무기다.

어니스트 부대변인은 “아시아지역의 동맹국들이 물리적 충돌이 아닌 외교적 방법으로 긴장을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다”면서 “해당 지역과 워싱턴DC의 미국 외교관들도 이 민감한 문제를 다루기 위해 이들과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빅토리아 뉼런드 국무부 대변인 역시 정례 브리핑에서 “B-2 폭격기 등 전략 무기 출격은 서부 해안의 미사일 방공망을 강화하는 것”이라면서 “북한의 위협에 대비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의 최근 언급에 대응해 미국과 동맹을 방어하기 위한 믿을 만한 조처를 해야 한다”면서 “미국의 국방력이 강하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한 것 ”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말했듯이 이런 식으로 가서는 안 된다”면서 “북한이 비핵화를 포함한 국제 의무를 지킬 때까지 방어에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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