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월 월세가 전월비 보합

입력 2013-04-01 06:0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이사철 수요ㆍ신규공급 영향 안정세 유지

한국감정원은 올 3월 전국 월세가격이 전월 대비 보합(0.0%)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막바지 이사철, 대학가 수요가 유지되는 가운데 전세의 월세전환과 도시형생활주택 등 월세주택 공급이 꾸준해 수도권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면 지방광역시는 소폭 상승세(0.2%)를 이어갔다.

서울(0.1%)의 강북(0.4%)은 대학가 및 역세권 중심의 수요가 증가해 월세가격이 상승한 반면, 강남(-0.1%)은 신규 도시형생활주택 등의 공급 증가로 하락했다.

경기(-0.2%)는 김포한강신도시 아파트, 역세권 주변의 원룸 등 공급 증가, 기존 주택의 노후화로 월세가격이 떨어졌다.

인천(0.0%)은 강화산업단지조성에 따른 이주수요가 발생했으나 신규주택 공급으로 노후주택 수요 감소가 지속되면서 월세가격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지방광역시 중 대전(-0.2%)은 다가구주택 및 도시형생활주택의 공급이 증가해 월세가격이 하락했으나 상인동, 송현동 등 단지형 아파트의 수요대비 공급이 부족한 대구(0.2%), 막바지 이사철, 대학가 수요가 증가한 광주(1.3%), 울산(0.1%)의 월세가격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0.0%)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또 주택 유형별로는 단독주택(0.1%)과 아파트(0.1%)는 소폭 상승했고 연립ㆍ다세대(-0.2%), 오피스텔(-0.3%)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월세가격동향조사 결과는 매월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www.r-one.co.kr), 국토교통 통계누리(stat.mltm.go.kr),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